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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프로젝트 아고라: 토큰화 예금 & CBDC로 국경 간 결제 혁신 주도

by bebiwolf-b001 2025. 12. 3.

Project Agorá 요약

Project Agorá는 국제결제은행(BIS)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로, 토큰화된 상업은행 예금과 토큰화된 도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공통 디지털 결제 인프라에 결합하는 모델을 탐구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 간 도매 결제를 더 저렴하고, 빠르고, 투명하며,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미래 회의실에서 글로벌 통일 원장 시스템과 국경 간 결제를 논의하는 장면

주요 내용 및 최신 정보:

  • 목표 및 비전: Project Agorá는 7개 중앙은행(주요 5개 기축통화국, 한국, 멕시코 포함)과 국제금융협회(IIF)가 소집한 40개 이상의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도매 국가 간 결제를 위한 다중 통화 통합 원장의 바람직성, 실현 가능성 및 실행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추진 배경: 현재의 국가 간 결제 시스템은 속도가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불투명하고, 접근성이 제한적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Agorá 프로젝트는 토큰화 및 스마트 계약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중앙은행을 핵심으로 하는 현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혁신적인 잠재력을 모색합니다.
  • 진행 현황: 이 프로젝트는 2024년 4월에 시작되었으며, 2025년 10월 현재 설계 단계를 넘어 프로토타입 구축 단계로 전환되었습니다. 2024년 9월에는 비자, 스위프트, JP모건 등 41개의 민간 금융기관이 프로젝트 참여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프로젝트의 결과 보고서는 2026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 핵심 특징:
    • 통합 원장: 토큰화된 예금과 CBDC를 프로그래밍 가능한 공통 플랫폼에 통합하여 국경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속도 문제를 해결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효율성 증대: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 확인(KYC)과 같은 재정 무결성 검사를 반복할 필요를 없애 비용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 개방형 아키텍처: 통합 원장은 개방형 아키텍처로 설계되어 프로그래밍 및 수정이 가능하며, 토큰화된 예금과 CBDC는 스마트 계약에 의해 상호작용이 조절되는 별도의 섹션에 보관됩니다.
    • 규제 및 법률 분석: 참여 관할권 전반에 걸쳐 토큰화된 상업은행 및 도매 CBDC, 결제 완결성 및 규정 준수와 관련된 잠재적인 법적 및 규제 문제와 격차를 분석하고 식별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 한국의 참여: 한국은행은 Project Agorá에 참여하여 국경 간 송금 과정의 비용, 속도, 투명성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계약 기반의 새로운 결제 인프라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이 민간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비기축통화국의 관점을 대변하며 국경 간 규제 조화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Project Agorá는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기반을 마련하여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큰화된 상업은행 예금: 개념 및 최신 동향

토큰화된 상업은행 예금은 전통적인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또는 분산원장기술(DLT) 플랫폼 상의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효율성, 투명성,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결합하려는 시도입니다. 각 토큰은 은행의 실제 예금 잔액에 의해 1:1로 뒷받침되며, 발행 은행의 부채로 남게 됩니다.

개념

토큰화된 상업은행 예금은 기존 예금의 법적 성격, 예금보험 제도 및 규제 감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지털 자산의 장점을 활용합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블록체인 기반: 예금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토큰 형태로 발행되고 관리됩니다.
  • 1:1 가치 연동: 각 토큰은 해당 은행에 예치된 실제 명목화폐 예금과 1:1로 가치가 연동됩니다.
  • 규제 준수: 발행 주체가 규제 대상인 상업은행이므로, 기존 은행 규제 및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KYC) 규정을 준수하기 용이합니다.
  • 프로그래밍 가능성: 스마트 계약 기능을 활용하여 조건부 결제, 자동화된 자금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 실시간 정산: 전통적인 결제 시스템과 달리, 24시간 실시간에 가까운 정산이 가능하여 유동성 관리 개선 및 결제 시간 단축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토큰화된 예금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나 스테이블코인과 구별됩니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법정화폐이며,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기업이 발행하고 특정 자산에 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입니다. 반면 토큰화된 예금은 상업은행이 발행하는 기존 은행 예금의 디지털 표현입니다.

최신 동향

토큰화된 상업은행 예금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연구 및 개발되고 있으며, 특히 국경 간 결제, 증권 결제, 기업 재무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국제 협력 및 프로젝트 증가: 국제결제은행(BIS)은 중앙은행과 민간 금융기관이 협력하여 토큰화된 상업은행 예금과 도매용 CBDC를 통합원장(unified ledger)에서 활용하여 국경 간 결제를 개선하는 '프로젝트 아고라(Project Agora)'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은행, 미국 연방준비제도, 영란은행 등 7개 중앙은행과 다수의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합니다. 또한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프로젝트 가디언(Project Guardian)'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자산 토큰화에 대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주요 금융기관의 참여 확대: JP모건은 'JPM 코인'을 통해 기관 고객 간의 결제에 토큰화된 예금을 활용하고 있으며, 국경 간 결제 및 증권 결제에 사용될 '예금 토큰'의 출시를 위해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은 토큰화된 예금이 지점 간 실시간 국경 간 유동성 이체를 촉진하여 유동성 관리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 규제 및 정책 논의 심화: 유럽 은행 감독청(EBA)은 토큰화된 예금에 대한 모니터링을 포함하여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규제 및 감독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FDIC(연방예금보험공사)는 토큰화된 예금의 규제 상태에 대한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규정을 개발 중입니다.
  • 한국의 동향: 한국은행은 2024년 4월부터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실험인 '디지털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은행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변환하여 편의점, 카페, 서점, 온라인 쇼핑 등에서 결제에 사용하는 방식을 테스트합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기관용 CBDC를 기반으로 시중은행이 예금 토큰을 발행하여 금융 소비자가 이를 결제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 기술적 이점과 활용 사례: 토큰화된 예금은 중개자 감소, 수동 조정 시간 단축, 빠른 결제 속도를 통해 은행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실시간 국경 간 결제 수수료, 기업 재무 자동화 구독 등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큰화된 자산에 대한 온체인 결제를 지원하여 법정화폐 시장과 디지털 자산 시장 간의 마찰을 해소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최신 동향은 토큰화된 상업은행 예금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상호 운용성, 법적 해석, 그리고 적용될 기술 및 설계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현황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전 세계 중앙은행의 91%가 소매용 또는 도매용 CBDC 중 하나 이상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동향:

  • 도매용 CBDC 선호 증가: 소매용 CBDC에 비해 도매용 CBDC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2030년까지 9개의 도매용 CBDC가 유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도매용 CBDC는 은행, 중앙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 간의 거래에 사용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소매용 CBDC의 더딘 도입 및 활용: 현재까지 바하마의 샌드달러, 나이지리아의 e-나이라, 자메이카의 잼-덱스 등 3개국에서만 소매용 CBDC가 공식적으로 발행되었으나, 해당 국가 인구의 채택률은 전반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 개발 속도 조절 및 재평가: 2025년에는 여러 국가들이 CBDC 도입 노력을 일시 중단하거나 속도를 늦추는 등 CBDC 출시가 난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2025년 OMFIF(공식 통화 및 금융 기관 포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의 31%가 CBDC 계획을 연기하거나 중단했습니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 규제 문제, 시장 준비도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선진국들은 디지털 통화의 경제적 영향을 재평가하거나 스테이블 코인 규제가 안정화되기를 기다리며 CBDC 개발 속도를 늦추는 경향을 보입니다.
  • 신흥 시장의 CBDC 개발 가속화: 반면,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는 CBDC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통화가 금융 포용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중국 디지털 위안화와의 경쟁도 한 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카자흐스탄의 적극적인 도입: 카자흐스탄은 2025년 말까지 디지털 텡게의 전면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마스터카드와 협력하여 유라시아 지역 최초의 CBDC 카드를 발행했습니다. 이 카드는 즉시 기존 통화로 전환 가능하며 마스터카드가 허용되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의 동향 ('프로젝트 한강' 및 스테이블코인 논의): 한국은행은 2020년부터 CBDC 연구를 본격화했으며, 2021년에는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 LG CNS와 함께 기술 검증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은행 주도로 '프로젝트 한강'이라는 CBDC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2차 테스트 논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잠정 중단 및 보류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2024년 11월 6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이 CBDC 및 예금 토큰 기반 '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CBDC 탐색의 광범위한 확산: 전 세계 GDP의 98%가 CBDC 탐색 범위에 포함되어, 디지털 통화 이니셔티브가 더 이상 틈새 경제에 국한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주요 추진 요인 및 과제: 현금 사용 감소,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의 등장 등이 CBDC 도입 검토의 배경이 됩니다. CBDC 도입에 있어 사이버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는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소매용 CBDC의 실제 도입과 확산은 예상보다 더딘 경향을 보이며, 각국은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도매용 CBDC와 민간 스테이블코인과의 관계 및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이 향후 CBDC 발전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